코스테크와 마카스시스템이 자사의 주요 실사출력 장비에 대한 출력 속도 논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월 14일 코스테크가 본사 데모룸에서 VJ-1638과 VJ-1924 모델에 대한 최고 출력 속도 시연회를 개최했다.

글 | 한정현 기자 사진 | 김명준 기자
코스테크, “VJ-1638 최고속도는 120m²/hr” 강조 옥외광고 전문지 기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시연회에서 코스테크는 자사가 판매하고 있는 일본 무또사의 VJ-1638과 VJ-1924에 탑재된 최신 엡손 헤드의 우수성과 이에 기반한 우수한 출력속도를 입증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코스테크 민경원 대표는 이날 시연회에서 “경쟁사의 T모델에 탑재된 헤드와 무또사의 VJ-1638과 VJ-1924에 탑재된 헤드는 엄연히 다른 헤드이며, VJ-1638과 VJ-1924에는 엡손의 최신 헤드가 탑재되어 VJ-1638의 경우 최고속도 120m²/hr, VJ-1924는 78.5m²/hr의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이어 “VJ-1638의 최고 속도인 120m²/hr로 사용할 경우 노즐 빠짐이나 안정성이 우려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90m²/hr를 권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금까지 속도 논란이 벌어지기 전까지 120m²/hr라는 수치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민 대표는 VJ-1638과 경쟁사의 T모델과 최고속도를 비교하고 “T모델이 표시하고 있는 최고 속도94m²/hr는 기계가 낼 수 있는 최고 속도를 말하고 있는 것”이라며 “T모델의 94m²/hr와 등가적인 VJ-1638의 최고 속도는 120m²/hr이다”고 주장했다.
민 대표는 특히 “VJ-1638 유저 중 게릴라 현수막과 같은 단기 프로모션에 필요한 출력물의 경우 90m²/hr를 사용하고 있는데 T모델의 경우 94m²/hr로 사용하는 유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좌)코스테크 민경원 대표가 장비 시연에 앞서 출력시연회를 개최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우)VJ-1638의 최고 출력속도 120m²/hr가 나온다는 것을 검증하기 위해 1,500mm 소재를 120초만에 2,670mm 길이까지 출력하는 환산 방식을 적용했다. 4m² 출력 후 환산 방식으로 120m²/hr 결과 도출 코스테크 본사 데모룸에서 진행된 VJ-1638과 VJ-1924 모델의 최고속도 출력 시연은 환산 방식으로 진행됐다. 120m²/hr라는 실제 수치에 도출하기 위해서는 1시간에 1,500mm 폭의 소재를 80m까지 출력해야 한다. 이날 시연회는 폭 1,500mm 소재를 1시간 동안 출력해 80m까지 출력할 수 있는지를 재는 전체 측정법이 아닌 4m²를 출력하는데 걸린 시간을 재고 이를 시간으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500mm 폭의 소재가 4m²(4,000mm²) 넓이로 출력되기 위해서는 약 2,670mm 길이를 출력하면 된다. (1.5m×2.67m=약4m²) 실제 시연에서 VJ-1638 장비가 1500mm의 소재를 출력해 4m²의 넓이를 만드는데 걸린 시간은 120초(오차범위 1초 내외)가 소요됐다. 이를 시간당(hr)으로 환산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등식을 만들면 된다.
120(초):4(m²)=3600(초):X(m²) 위 등식 중 X가 바로 코스테크에서 주장하는 한 시간에 출력할 수 있는 면적(X), 즉 X/hr가 된다. 위 등식을 방정식으로 풀이하면 X항은 120이 된다. 따라서 이날 환산법으로 측정한 VJ-1638의 최고 출력 속도는 코스테크가 주장하는 시간당 최고속도 120m²라는 결과를 도출해 냈다. VJ-1638과 더불어 VJ-1924 모델 역시 5m²를 출력시 소요된 초를 시간으로 환산하는 방법으로 78.5m²/hr라는 결과를 도출했다.
민경원 대표는 “120m²/hr로 출력한 출력물의 품질도 봐달라”면서 “시각은 사람마다 주관적이지만 실제로 사용하기에 충분한 품질이다”고 말했다. 한편 마카스 시스템은 본지에 보내온 ‘코스테크 주최 출력시연회 기사 게재 관련’ 공문에서 ‘코스테크가 실시한 시연이 실제로 1시간 동안 출력이 진행된 것이 아니라 VJ-1638은 121초 동안 4m², VJ-1924는 230초 동안 5m² 정도를 출력한 것’이라는 내용과 ‘프린트 헤드의 수량이 그대로인 상태에서 헤드캐리지의 스캔속도를 극도로 높여서 최고 출력속도를 높인다면 그것이 과연 실제 사용 가능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반론을 제기했다.
코스테크는 이날 출력 시연회가 끝난 후 데모룸에 설치된 자사의 UV잉크젯 프린터, 텍스타일 프린터 등 미래를 대비하는 출력 솔루션을 소개했다. 민경원 대표는 “사인업계 고객들이 새로운 시장을 열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코스테크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120m²/hr 속도를 적용해 출력한 이미지로, 실사용에 무리가 없을 정도의 출력 품질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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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코스테크, VJ-1638 출력 속도 시연회 열어
기사발행 : 2014년 12월호 작성자 : 팝사인
코스테크와 마카스시스템이 자사의 주요 실사출력 장비에 대한 출력 속도 논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월 14일 코스테크가 본사 데모룸에서 VJ-1638과 VJ-1924 모델에 대한 최고 출력 속도 시연회를 개최했다.
글 | 한정현 기자 사진 | 김명준 기자
코스테크, “VJ-1638 최고속도는 120m²/hr” 강조
옥외광고 전문지 기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시연회에서 코스테크는 자사가 판매하고 있는 일본 무또사의 VJ-1638과 VJ-1924에 탑재된 최신 엡손 헤드의 우수성과 이에 기반한 우수한 출력속도를 입증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코스테크 민경원 대표는 이날 시연회에서 “경쟁사의 T모델에 탑재된 헤드와 무또사의 VJ-1638과 VJ-1924에 탑재된 헤드는 엄연히 다른 헤드이며, VJ-1638과 VJ-1924에는 엡손의 최신 헤드가 탑재되어 VJ-1638의 경우 최고속도 120m²/hr, VJ-1924는 78.5m²/hr의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이어 “VJ-1638의 최고 속도인 120m²/hr로 사용할 경우 노즐 빠짐이나 안정성이 우려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90m²/hr를 권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금까지 속도 논란이 벌어지기 전까지 120m²/hr라는 수치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민 대표는 VJ-1638과 경쟁사의 T모델과 최고속도를 비교하고 “T모델이 표시하고 있는 최고 속도94m²/hr는 기계가 낼 수 있는 최고 속도를 말하고 있는 것”이라며 “T모델의 94m²/hr와 등가적인 VJ-1638의 최고 속도는 120m²/hr이다”고 주장했다.
민 대표는 특히 “VJ-1638 유저 중 게릴라 현수막과 같은 단기 프로모션에 필요한 출력물의 경우 90m²/hr를 사용하고 있는데 T모델의 경우 94m²/hr로 사용하는 유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좌)코스테크 민경원 대표가 장비 시연에 앞서 출력시연회를 개최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우)VJ-1638의 최고 출력속도 120m²/hr가 나온다는 것을 검증하기 위해 1,500mm 소재를 120초만에 2,670mm 길이까지 출력하는 환산 방식을 적용했다.
4m² 출력 후 환산 방식으로 120m²/hr 결과 도출
코스테크 본사 데모룸에서 진행된 VJ-1638과 VJ-1924 모델의 최고속도 출력 시연은 환산 방식으로 진행됐다. 120m²/hr라는 실제 수치에 도출하기 위해서는 1시간에 1,500mm 폭의 소재를 80m까지 출력해야 한다. 이날 시연회는 폭 1,500mm 소재를 1시간 동안 출력해 80m까지 출력할 수 있는지를 재는 전체 측정법이 아닌 4m²를 출력하는데 걸린 시간을 재고 이를 시간으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500mm 폭의 소재가 4m²(4,000mm²) 넓이로 출력되기 위해서는 약 2,670mm 길이를 출력하면 된다. (1.5m×2.67m=약4m²) 실제 시연에서 VJ-1638 장비가 1500mm의 소재를 출력해 4m²의 넓이를 만드는데 걸린 시간은 120초(오차범위 1초 내외)가 소요됐다. 이를 시간당(hr)으로 환산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등식을 만들면 된다.
120(초):4(m²)=3600(초):X(m²) 위 등식 중 X가 바로 코스테크에서 주장하는 한 시간에 출력할 수 있는 면적(X), 즉 X/hr가 된다. 위 등식을 방정식으로 풀이하면 X항은 120이 된다. 따라서 이날 환산법으로 측정한 VJ-1638의 최고 출력 속도는 코스테크가 주장하는 시간당 최고속도 120m²라는 결과를 도출해 냈다. VJ-1638과 더불어 VJ-1924 모델 역시 5m²를 출력시 소요된 초를 시간으로 환산하는 방법으로 78.5m²/hr라는 결과를 도출했다.
민경원 대표는 “120m²/hr로 출력한 출력물의 품질도 봐달라”면서 “시각은 사람마다 주관적이지만 실제로 사용하기에 충분한 품질이다”고 말했다.
한편 마카스 시스템은 본지에 보내온 ‘코스테크 주최 출력시연회 기사 게재 관련’ 공문에서 ‘코스테크가 실시한 시연이 실제로 1시간 동안 출력이 진행된 것이 아니라 VJ-1638은 121초 동안 4m², VJ-1924는 230초 동안 5m² 정도를 출력한 것’이라는 내용과 ‘프린트 헤드의 수량이 그대로인 상태에서 헤드캐리지의 스캔속도를 극도로 높여서 최고 출력속도를 높인다면 그것이 과연 실제 사용 가능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반론을 제기했다.
코스테크는 이날 출력 시연회가 끝난 후 데모룸에 설치된 자사의 UV잉크젯 프린터, 텍스타일 프린터 등 미래를 대비하는 출력 솔루션을 소개했다. 민경원 대표는 “사인업계 고객들이 새로운 시장을 열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코스테크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120m²/hr 속도를 적용해 출력한 이미지로, 실사용에 무리가 없을 정도의 출력 품질을 보였다.